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신청사 건립사업·경전선 추진상황 점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신청사 건립사업', '경전선 전철화'관련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순천시 주요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는 순천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회 [사진=순천시의회] 2022.07.27 ojg2340@newspim.com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성계획'의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관람객 유치계획과 공간 배치와 다양한 홍보전략 등의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하며 박람회 재정운용과 수익사업, 관리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하며 내년에 개최될 정원박람회의 경쟁력 있는 결과물이 창출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신청사 건립사업'에 대해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주차공간 부족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 등을 주문했으며 신청사 설계 시 의회와의 충분한 소통을 강조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 보고회에서는 기획재정부와 전남도가 경제성 논리만을 내세워 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기존 노선에 대한 계획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임에 따라 향후 시민들의 소음피해와 교통체증 유발 등 정주여건이 크게 악화될 수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른 대안 중 하나인 도심부 지중화 방안은 이사천과 동천으로 인해 사업의 효과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된다며, 사업비가 다소 증액되더라도 도심부를 우회하는 방안으로 계획이 변경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정병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보고회를 마치며 "순천시의회는 하반기에 시행될 각종사업과 현안과제를 정확히 파악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순천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회도 적극 협력할 것이며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신청사 건립과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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