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KB금융그룹, 2027년까지 여성 경영진 비율 6.6→20%

기사입력 : 2022년07월21일 14:59

최종수정 : 2022년07월21일 14:59

2021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 2배 확대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KB금융그룹이 앞으로 5년 동안 여성 경영진 비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또 장애인과 보훈 직원 채용도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KB금융그룹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다양성과 포용성,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금융 등 3가지 핵심 주제와 KB금융그룹 지배구조,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 등을 담았다.

KB금융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 2027년까지 달성할 중장기 전략(KB Diversity 2027)을 제시했다. 취약계층 및 사회적 배려 대상 채용을 확대하고 주요 자리의 여성 임직원 비율을 높인다는 게 핵심이다.

작년말 기준 9.8%인 장애인·보훈 직원은 15% 이상으로 점진적으로 높인다. 6.6%인 여성 경영진 비율은 20% 이상으로 강화한다. 16%인 여성 부점장 비율은 20%로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본부 내 여성 팀장 비율은 11%에서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여성 기업금융 팀장 비율도 9.5%에서 30% 이상으로 강화한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과 지속가능한 금융부문에서는 KB금융그룹의 기후 변화 대응 전략 방향 등을 소개했다. KB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배 가까이 늘린다고 제시했다.

지난해말 기준 KB금융그룹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는 25조1600억원이다. KB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윤종규 회장은 "ESG로의 길은 미래의 생존에 대한 문제이며 더 나은 성장을 위해 지속돼야한다"며 "KB만의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을 통해 전 세계가 더 나은 세상으로 가는 길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KB금융그룹] 2022.07.21 ace@newspim.com

한편 KB금융그룹은 올해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1회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인쇄물 대신 디지털보고서 형태로 발간했다. 보고서 전문은 KB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KB의 도전을 함축적으로 담았다"며 "지속가능한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KB가 금융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