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간 협업매체 담당자와 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안부는 '안전한(韓)-TV'(www.safetv.go.kr)에서 만든 재난안전 영상을 편성·송출하는 민간 협업매체와 오는 22일 간담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면 회의로 13개 방송사 및 전문가가 참석해 재난․안전 영상이 국민 일상생활에서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안전한-TV는 행안부에서 직잡 운영하는 재난안전 전문 채널로 자연·사회재난을 비롯해 각종 생활안전에 관한 영상물을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안전교육 수요가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매주 1회 다양한 주제의 교육용 영상자료인 '주간 학교안전통신문'을 제작·제공 중이다.
현재 영상을 편성·송출 중인 민간 협업매체는 방송사 35곳과 6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총 87곳이다.
행안부는 간담회에서 그간 영상물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영상물 제작 방향과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된 매체 환경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재난안전 정보를 송출하기 위한 협업 방안 등도 논의한다.
유선방송사업자인 LG헬로비전은 2019년 강원 고성 산불 발생 시 피해지역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호평을 받은 경험과 비결(노하우)을 공유한다. 영상물 편성 확대와 재난 시 지역 유선방송사업자의 기능·역할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김기영 행안부 대변인은 "안전한-TV에서 제작한 영상물을 국민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위해 적극 편성·활용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TV를 국민 누구나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손 안의 안전백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