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위원회는 14일 IFRS(국제재무보고기준)재단이 백태영 성균관대 경영대학 교수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초대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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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영 성균관대 교수 |
ISSB는 국제표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IFRS재단이 설립한 독립된 기준제정 기구다. 총 14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지난 6월말기준 8명의 선임이 완료됐고, 이번에 백 교수를 포함한 2명이 추가됐다.
백 교수는 한국을 대표해 선임된 것으로 앞으로 3년간(연임 가능) ISSB에서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을 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선임은 그동안 한국이 IFRS 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라며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개정과정에서 우리 경제·산업 구조의 특성, 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