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들이 12대 경남도의회 상임위 원구성 재상정과 관련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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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형준(왼쪽)·한상현 의원이 14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상임위 원구성 재상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7.14 |
더불어민주당 유형준·한상현 경남도의원은 14일 오후 1시30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일 제396회 임시회 본회의 상반기 의장단 선출과 상임별 원구성을 확정했지만 14일 다시 원구성 논의를 하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횡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시작부터 변칙과 꼼수부터 동원하는가 하면 공정과 상식은 오간 데 없이 불통과 오만으로 경남 미래는 없다"고 날 선 각을 세우며 "상임위 원구성 국민의힘 내부의 불만으로 조율 안됐다고 청소당번 정하듯 회기마다 도의원 원구성을 변경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 "지난 1일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조율 배정해 다수당의 횡포로 의회를 일당 독식했다"고 꼬집으며 "국민의힘 겉으로는 협치라는 말을 앞세우고 확대의장단 및 운영위원회 역시 더불어민주당에는 단 1석도 배려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김진부 의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은 도의원들 의원실 방 배정도 못하면서 일주일 전에 확정 통과된 상임위원 구성안을 다시 상정하겠다는 황당한 주장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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