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CJ ENM이 인수한 글로벌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14일 CJ ENM에 따르면 올해 제74회 에미상에서 '세브란스: 단절'은 작품상, 극본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12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브란스: 단절' 스틸컷 [사진=CJ ENM] 2022.07.14 alice09@newspim.com |
이번 '세브란스: 단절'이 달성한 14개 후보 노미네이트는 '오징어 게임'이 세운 기록과 동일한 수치다. 이로써 '세브란스: 단절'은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 등 다른 7개 작품들과 작품상 수상을 두고 겨루게 된다.
이 밖에도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다수 작품들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어둠의 나날(SEE)', '결혼의 풍경((Scenes From A Marriage)'은 각각 최우수 특수 시각 효과상, 미니시리즈 및 영화 남우주연상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이외에도 '매카트니 3,2,1(McCartney 3, 2, 1)' 등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에 참여한 작품 다수가 에미상의 다양한 부문에 노미네이트, 탄탄한 제작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CJ ENM] 2022.07.14 alice09@newspim.com |
엔데버 콘텐트는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엔데버 콘텐트는 유럽, 남미 등 전세계 19개 국가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자체 프로덕션 시스템과 모기업이었던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 '엔데버 그룹 홀딩스'의 네트워크 풀을 통한 폭넓은 탤런트·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및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를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삼아 美 현지에서 CJ ENM의 콘텐츠를 제작·유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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