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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흑해 곡물 수출 재개 합의"...유엔 "기술적 문제 남아"

기사입력 : 2022년07월14일 04:48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04:48

튀르키예,우크라·러·유엔 참여 협상 타결 소식 전해
흑해 항로 안전 보장, 공동 곡물 검사 등 의견 좁혀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로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했다고 튀르키예(터키) 정부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 장관은 이날 이스탄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등과의 곡물 수출을 위한 4자 협상을 마친 뒤 이같이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아카르 장관은 흑해 연안 항구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공동으로 검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합의가 다음주 열릴 회의에서 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상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항로 안전 보장을 위한 협의 센터가 이스탄불에 설치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를 위한 중요하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밀밭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다만 아직도 기술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남아 있다면서 "희망컨대, 다음주에 우리가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있기를 바란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를 침공으로 흑해 항로가 사실상 봉쇄되면서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항구을 통한 2천만t이 넘는 곡물 수출이 막혀 있는 상태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주요 곡물 수출국으로 흑해를 통해 상당 물량을 수출해왔다. 

러시아는 국제사회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허용 요구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하지 않지만, 곡물 수출 선박을 통한 무기 밀매 우려가 있다"면서 자신들이 선박을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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