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이벤트·공익적 역할 충실이 신장 요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31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의 97억 원에 비해 35% 증가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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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31억 원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같은 기간에 비해 35% 신장세를 보였다.[사진=경북도] 2022.07.13 nulcheon@newspim.com |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이소' 매출액 131억원 중 온라인몰은 40억원, 우체국․네이버․쓱닷컴 등 제휴 쇼핑몰을 통한 매출은 91억 원이다.
또 입점농가 1452호, 입점상품수 9200개, 회원수 7만5032명을 확보해 지난해 6월말 기준 각각 23%, 25%, 78% 증가했다.
이번 성과의 주요인은 사이소만의 차별화된 이벤트가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경북도가 시행한 ▷월요 특가‧수요 특가 이벤트 ▷월별 테마 이벤트 ▷할인쿠폰 발행 등 다양한 판촉 이벤트와 ▷구매 포인트제 도입 ▷구독경제 상품 개발 등 이벤트가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하게 반영, 실질적인 구매로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3월 울진지역 대형산불 발생 당시 고객참여형 원포원(1for1) 기부 캠페인, 입점농가 자율 기부행사, 피해지역 농산물 특판행사 등을 실시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이와함께 취약농가 지원, 가격하락 농산물 소비 촉진, 경북도 출산축하쿠폰 지원사업 등 공공 쇼핑몰로서 공익적인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사이소는 하반기에도 ▷우수 구매고객 사은 이벤트 ▷메타버스 사이소관 연계 이벤트 ▷회원수 배가캠페인을 통한 신규고객 확보 ▷시군 및 민간 쇼핑몰과의 제휴 확대 등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의 매출 증대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의 질 향상과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 진행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며 "소비자가 가치를 인정해 주는 상품이 잘 팔린다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사이소'를 전 국민이 찾는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