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 한 기초단체장이 과거에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가 기초단체장 B씨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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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전경 [사진=전경훈 기자] 2021.11.04 kh10890@newspim.com |
A씨는 지난 2018년 상반기 모 단체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캠프 책임자로 만난 현직 단체장으로부터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건을 광주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
이 기초단체장은 지난 6·1지방선거에 출마해 기초단체장에 당선됐다.
A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B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