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2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 탄생...송가은, 통산2승

기사입력 : 2022년07월10일 15:43

최종수정 : 2022년07월10일 15:4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투어에서 2연속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가 나왔다.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이 대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승이자 통산 2번째 우승을 안았다.

시즌 첫승이자 통산2승을 안은 송가은. [사진= KLPGA]

송가은(22·MG새마을금고)은 1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4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써낸 송가은은 오지현을 3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송가은은 이 대회 내내 보기 1개만을 하는 정밀한 플레이를 보였다. 첫날 송가은은 보기없이 버디만 10개를 몰아쳐 KLPGA 투어 18홀 최소타(이정은6의 12언더파)에 2타 뒤진 기록을 냈다. 여세를 몰아 둘쨋날엔 4타(버디5개와 보기1개)를 줄인 뒤 마지막날에도 노보기로 4타를 줄여 트로피를 안았다. 우승상금은 1억8000만원이다. 작년 그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우승, 신인왕을 수상했다.

7월3일 끝난 직전 대회 '맥콜모나파크 오픈 우승자' 임진희(24·안강건설)와 닮은 꼴이다. 첫날 5타를 줄여 선두를 차지한 임진희 역시 2, 3라운드에서 각각 3타를 줄여 통산 2번째 우승을 안은 바 있다. 

최근 2개 대회 모두 3라운드 54홀 대회다. 첫날 타수를 가능한 많이 줄인 뒤 우승을 안는 방식이 2연속 우승자의 영광을 안겼다.

6월26일 끝난 3라운드 대회 BC카드한경오픈에선 박민지가 8언더파로 공동선두를 이룬 뒤 둘쨋날 2타를 줄여 2위, 세쨋날엔 2타를 줄여 연장끝 우승한 바 있다.

54홀 경기는 3일안에 승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첫날 언더파를 많이 친 선수에게 더 유리하다. 4라운드(72홀)에선 '무빙데이'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3라운드의 승부 변수가 작용하지만 54홀 경기에선 다르다. 전략에 맞춘 집중력 있는 경기에 따라 우승자가 갈린다.

실제로 유해란은 이날 8언더파로 데일리베스트를 쳤다. 전날보다 19계단 자신의 성적을 올렸지만 최종 14언더파로 공동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전반에만 3타를 줄여 공동2위를 4타차로 벌린 송가은은 후반 들어 버디1개와 함께 안정적인 플레이로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송가은은 3일 내내 보기 단1개(2라운드 파4 5번홀)로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다.

준우승으로 시즌 최고 성적을 낸 오지현. [사진= KLPGA]

오는 12월18일 PGA에서 활약하는 김시우와 결혼하는 오지현(26·대방건설)은 15언더파로 2위로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전날 오지현은 7언더파로 2라운드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4타를 줄인 곽보미는 유해란과 공동3위(14언더파), 박지영과 임희정, 성유진은 13언더파로 공동5위, 김수지와 강다나2는 공동8위(12언더파)를 했다.

고 구옥희에 이어 40년만에 '한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민지는 최종합계 11언더파로 홍정민, 이소영, 정지민2 등과 함께 공동10위로 마감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