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 격려 및 경찰제도 개선 안 현장 의견 청취
'경찰국' 신설로 변하는 것 없다… '경찰 장악설'은 어불성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국 신설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일선 경찰들을 설득하기 위해 호남지역 경찰관들을 6일 만났다. 이 장관은 "'경찰국'은 법률에 따라 지휘·감독 체계를 공식화하는 것일 뿐"이라며 '경찰 장악설'은 어불성설 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에서 열린 '경찰 제도 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06 kh10890@newspim.com |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을 찾아 '경찰국 신설' 등 경찰 제도 개선 계획의 배경·취지를 설명하고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최근 경찰제도 개선 안 에 대한 취지 설명과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장관은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로 치안 일선에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경찰에 대한 새로운 통제가 생기는 것도 전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찰청 인력 구조와 인사구조 해결을 위한 복수직급제, 경무관 이상 고위직에 순경 출신 20% 진출 등을 중요하게 논의해야 한다"면서 "일선에서 달라지는 것이 없는 만큼 동요하지 말고 경찰청장을 정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광주청장과 부장 3명 등 지휘부와 광주경찰청·전남경찰청·전북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 등 참석 희망 직원까지 50명이 참석해 비공개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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