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군 전사 게시판에 영상 메시지 게재
총 11개 계열사에 대한 통합 비전 제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김상현 롯데 유통군 부회장이 "롯데가 유통1번지이자 고객들의 첫 쇼핑목적지가 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5일 오후 1시 롯데 유통군 전사 게시판에 게재한 'Sam Talks(쌤톡) 유통군의 현재와 미래'라는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월 취임 당시 임직원들에게 인사를 겸한 영상 이후 2번째 메시지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HQ 총괄대표(왼쪽에서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직원소통 프로그램 '렛츠샘물'을 통해 교류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
그는 영상을 통해 롯데 유통군의 새로운 비전 및 나아갈 방향,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최근 몇 년간 고전한 유통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비즈니스 혁신, 포트폴리오 혁신 등 3가지 혁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급변하는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역량과 일하는 방식, 전반적인 문화를 혁신할 것"이라며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특히 조직문화 혁신에선 5가지 5S (Simplify, Standardize, Synergy, Scale, Sharing) 기반 일하는 방식 정착을 내세웠다.
5S는 고객 가치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 방식 단순화(Simplify), 업무 방식 표준화해 불필요한 시간 및 자원 낭비 절감(Standardize), 협업을 통해 공동의 시너지 창출(Synergy) 모든 계열사가 힘을 합쳐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Scale), 직원간 목표와 목적을 공유하며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Sharing)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또 11개 계열사에 대한 체질 개선 진행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과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에 대해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한 다섯가지 다짐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쇼핑을 생각할 때 고객에게 가장 먼저 떠올라야 한다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제공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사회에 친환경적이고 선한 영향을 주어야 한다 등이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이제부터 많은 혁신과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조직문화와 비즈니스에 대한 체질 개선, 신규 사업 등을 고려하면서 더욱더 고객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직원들에게 독려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