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취임기자회견...2026년 인구 30만명 회복할 것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은 5일 취임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는 지난 6년간 만들어간 미래 청사진을 따라 시민행복과 익산 대도약을 완성하겠다"며 "민생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이루고 더 나은 지역의 내일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민선 8기에는 그동안 민선 6기와 7기 6년 동안 추진해온 일들을 마무리 하겠다"면서 "신규 사업조차도 다음 시장이 이어서 추진하기보다 임기 중 마무리 할 수 있는 일들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5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민선8기 취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7.05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원칙적으로 임기 내에 끝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수변도시와 유네스코 세계화사업 등 이어서 계속 추진돼야 할 사업들도 있다"며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 등은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 충분히 될 것이다"고 부연했다.
정 시장은 "익산의 최대 역점사업은 인구문제로 최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등의 혜택을 받기 위해 지방소멸 위기지역으로 포함돼 국비 7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면서 "익산의 역점이 인구문제 회복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며 오는 2026년에는 인구 30만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의 인구감소는 일자리 문제가 아니라 교육환경, 주거·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따른 것이다"며 "한 가정의 아버지는 익산에 일자리, 어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좋은 환경을 찾아 익산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 시장은 "민선 8기에 추진되는 사업들 중 '수변도시'는 인구정책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수변도시는 이달 행안부 타당성조사, 9월 투융자 심사 등 오는 2024년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2025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본궤도에 오를 KTX 익산역 역세권 개발은 국제철도 도시로 100년 철도도시 위상을 높이고 익산의 철도환경을 바꿔줄 것이다"며 "현재도 KTX 익산역의 영향으로 인구 30만이 안 되는 익산의 유동인구는 2000만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더했다.
더불어 "인구회복을 위해 아파트 2만9000세대를 총량으로 진행, 현재까지 2만2000세대가 허가됐다"며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마련해야 인구가 늘어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사업들은 인구문제를 회복할 수 있는 사업들과 연관돼 있고 오는 2026년까지 인구 30만 회복을 장담한다"며 "익산의 위대한 대도약을 위해 민생과 지역경제 안정을 이루고 더 나은 지역의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시정운영방향은 △국제철도도시 △역사문화도시 △녹색정원도시 △바이오산업도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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