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테슬라, 상하이·베를린 공장 가동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0:04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0:0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생산량 증대를 위한 시설 보수로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7월 1일부터 상하이 공장의 '모델 Y' 생산라인 대부분의 가동을 멈췄다. 가동 중단은 둘째주까지 이어진다.

'모델 3' 생산라인의 경우 오는 18일부터 20일 동안 가동을 멈춘다는 전언이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생산량 증대를 위한 공장 시설 보수 작업을 위한 것으로 다음달 초에는 보수 공사를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테슬라·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전문 매체 '테슬라매그'는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도 오는 11일부터 2주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매그는 회사가 다음달부터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2배 정도 증산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준비 차원에서 가동 중단이 결정됐다고 알렸다.

테슬라는 공장 가동 중단 계획을 공식적으로 알리진 않았지만 머스크 CEO는 지난 5월 말에 한 인터뷰에서 베를린 기가팩토리를 "수조원을 태우는 용광로"에 비유,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생산량을 원하는 만큼 늘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직원 임금은 챙겨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최근 테슬라는 연이은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상하이 공장이 약 2개월 문을 닫음에 따라 올해 2분기 차량 인도량은 1분기 보다 18% 감소했다고 회사는 지난 2일 밝혔다.

독일 연방 교통 당국은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 차량 리콜을 지시했다. 차량 일부에서 사고 발생시 자동으로 긴급 구조대 연락을 하는 비상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당국은 문제의 차량이 전 세계에 약 6만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모델 3 생산라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