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3승' 황중곤 "12월 결혼과 함께 태어날 아기 생각에 울먹"

기사입력 : 2022년07월03일 18:08

최종수정 : 2022년07월03일 18:08

부산오픈 최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결혼도 앞두고 있고 곧 아이도 태어나 더 감격스러웠다."

황중곤(30·우리금융)은 3일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CC 밸리(파71·70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 대회'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권오상(27)과 동타를 이뤘다.

우승 직후 눈물을 보인 황중곤. [사진= KPGA]

3차연장 끝에 승부는 결판났다. 황중곤은 파4 18번홀에서 치러진 3차 연장전에선 버디에 성공, 파에 그친 권오상(27)을 제치고 제대후 첫 트로피 이자 KPGA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 세 번째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황중곤은 "일단 오늘 공격적으로 경기하려고 했는데 몸이 긴장했는지 초반에 생각보다 플레이가 계획대로 안 됐다. 샷 실수도 평소에 하지 않는 방향으로 공이 가는 등 당황했다. 그래도 후반 들어서 감이 점점 올라왔고 그러다 보니 연장전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황중곤은 우승 직후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대해 그는 "군 생활을 하기 전에 우승을 했지만 군 복무 중 그리고 군 전역 후 우승에 대한 열망이 정말 컸다. 결혼도 앞두고 있고 곧 아이도 태어나 더 감격스러웠다. 이번 달에 예비 신부와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이고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다. 아이는 9월에 태어난다"라고 밝혔다.

3차 연장 끝에 우승을 확정한 황중근. [사진= KPGA]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일단 (다음주 열리는)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대회까지는 국내 무대에 집중하고 8월부터는 일본투어도 출전할 생각이다. 또한 미국 무대 진출도 꿈꾸고 있다. 1승을 했으니 그 동안 못했던 다승을 한 번 이뤄내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황중곤은 이번 대회 포함, 경남지역에서 열린 KPGA 대회에서 2승을 올렸다.
2017년 2번째 우승 장소가 경남 양산이었다. 당시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는 "경남권만 오면 흐름이 좋아진다. 잘 안되는 것도 여기만 오면 회복된다. 아무래도 팬 들의 응원이 열정적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흥이 나고 경기를 즐기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고향은 경기도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