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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대구 36도 폭염 속 7월 첫 휴일 풍경...울진 워터파크 초만원

기사입력 : 2022년07월03일 16:02

최종수정 : 2022년07월03일 16:15

기상청, 제4호 태풍 에어리 일본 향해...우리나라 직접 영향권 비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월 첫 휴일인 4일 대구와 경북권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대구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푹푹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대구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5~2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으나 무더위를 쫒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동해연안인 울진지방은 낮 최고 기온이 27도 내외 분포를 보이며 내륙에 비해 비교적 낮은 기온을 보였다.

그러나 볕이 따갑게 내려쬐이면서 체감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자 이달 15일 개장을 앞둔 망양정해수욕장 등 울진지역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7월 첫 휴일인 3일 대구.경북권 전역에 폭염틁보가 발효되면서 푹푹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울진 왕피천 수변공간에 설치된 워터프크에는 물놀이를 나온 아이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2022.07.03 nulcheon@newspim.com

근남면 왕피천 수변공간과 망양정 해수욕장에 연해 조성된 '왕피천 워터파크'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과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초만원을 이뤘다.

아이들은 왕피천 수변공간에 설치된 워터파크 물놀이 기구를 오르내리며 함성을 지른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아이들 물놀이 천국 '울진 왕피천 워터프크' 2022.07.03 nulcheon@newspim.com

제트스키가 왕피천 물살을 시원하게 가르고, 망양정해수욕장에는 아이들이 모래산을 쌓으며 더위를 쫒고 있다.

워터파크 초입에 넓은 차양을 두른 쉼터에서 어른들은 캔맥주 한컵으로 더위를 쫒는다.

한 줄기 강바람이 불어와 이마에 송글송글 맺던 땀방울을 식힌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달 15일 개장을 앞둔 울진 망양정해수욕장. 2022.07.03 nulcheon@newspim.com

제4호 태풍 '에어리'가 예측경로보다 일본을 향해 기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제4호 태풍 에어리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지나 일본으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구.경북권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몰려오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수증기 유입과 대기불안정으로 경북권에는 6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튿날인 7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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