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5년간 3배 불어난 보험사 부동산PF...당국도 '경고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PF 대출 42.2조...연체율 0.24%P 급등
이복현 "부실화 위험" 경고...리스크 관리 주문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보험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경고등이 켜졌다. 그간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급격히 늘어난 PF 대출이 부동산 침체 분위기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다. 금융당국도 부실 위험이 증가했다고 보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보험사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4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2000억(14.1%)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부동산 PF 대출이 29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적잖은 규모다.

특히 보험사 부동산 PF 대출은 단기간에 덩치를 키웠다. 저금리 기조였던 2016년 이후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2017년 3월 말 16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 5년새 2.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최유리 기자 = 2022.07.01 yrchoi@newspim.com

보험사들이 부동산 PF 대출을 불린 것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대체투자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기대수익율이 높은 부동산 PF에 눈을 돌린 것이다.

그러나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가 급등과 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될 경우 자금 회수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단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로 미분양이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미분양주택은 3563가구로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도 우려를 키우는 부분이다. 최근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도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멈춰 선 상황이다.

연체율도 올라가고 있다. 3월 말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0.31%로 작년 말보다 0.24%포인트(P) 급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28%)과 부동산 PF가 포함된 전체 기업대출 연체율(0.14%) 대비 높은 수준이다.

보험사 고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대체투자 비중이 높지는 않고 아직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다만 경제 변동성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경고등을 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30일 보험사 최고경영자(CEO)와 첫 상견례 자리에서 부동산 PF 대출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PF 대출과 관련해 여신 감리를 강화하고 대체 투자 관련 자산 건전성 분류의 적정성에 대해 자체적인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보험사 등 각 금융사의 부동산 PF를 포함해 관련 대출 부실 가능성을 점검 중이다. 리스크가 높은 곳에는 충당금이나 자본 적립 등을 요구하는 등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자체 평가한 것을 토대로 PF 대출 내에서 현금 흐름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연체가 발생할 경우 어떤 영향이 있는지 등을 볼 것"이라며 "금융시장 자체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위험은 총체적으로 접근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