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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어대명 막아라" 전면 나선 97그룹...세대교체 승부수는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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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명' 분위기서 친문 빠지고 잇딴 출마
강병원·박용진 출사표…강훈식·박주민도 임박
관건은 단일화…"변화 끌 동지" 열린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연이은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사퇴하자 마자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의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론이 변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97그룹(90년대 학번, 70년대생)' 의원들이 잇따라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재명 대세론을 뚫고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른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순서대로 강병원·강훈식·박용진·박주민 의원. 2022.06.30 adelante@newspim.com [사진=뉴스핌 DB]

◆ 강병원 이어 박용진까지…세대교체론 중심에 선 97들

97그룹은 90년대 학번을 가진 1970년대생을 칭하는 용어다. 민주화 이후에 대학에 입학했기에 군사정권에 정면으로 맞서며 강한 정치적 노선을 띠었던 86세대와는 달리 대학 내 복지나 개인의 자유 등을 내세운 첫 온건파 운동권이라는 평을 들은 세대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재선의 강병원 의원이다. 1971년생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강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달라"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젊고 역동적인 통합의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물이 이끄는 새로운 민주당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당 혁신과 통합의 징표"라고 했다.

같은 달 30일 박용진 의원도 "어대명이라는 체념을 박용진이라고 하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도록 하겠다"는 메시지로 출마를 알렸다. 박 의원은 총학생회장 출신은 아니지만, 진보정당에 뿌리를 둔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또 다른 97그룹의 강훈식 의원은 오는 3일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공표했고 박주민 의원 역시 출마에 결심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많은 의원들이 의견을 주는 상황이라 그런 의견을 무시하기 어렵다"며 "빠르면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강병원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22.06.30 kilroy023@newspim.com

◆ 관건은 '단일화'…4人4色 뭉칠 수 있을까

우선 당내에서는 대체로 이들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다. 이재명 의원이 원내에 입성한 후 '어대명' 분위기가 대세였지만 97그룹이 등장하면서 전당대회의 흥행 가능성도 커졌다.

다만 실제 당선 가능성에는 시선이 엇갈린다. 강한 팬덤을 등에 업은 직전 대선 후보라는 존재가 부담스러운 것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초선 의원은 "나이가 변화 가능성을 대변한다고 보는 건 단편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그동안 어떤 행보를 보였는지, 앞으로 어떤 비전을 제시할 것인지가 우선인데 세대론만으로 승리가 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또다른 의원은 "단일화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네 사람 모두 성향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단일화가 될 리가 없다"고 했다.

당사자들은 승리를 위한 97의 연대를 일축하지는 않고 있다. 강 의원은 30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단일대오를 이룰 가능성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너무 빠른 얘기지만 97세대가 경쟁하면서도 마지막에는 그런 것들도 염두에 두는 큰 행보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도 출마 선언을 하면서 기자들에게 "역동성을 만들기 위해 그런(단일화) 가능성은 열어두겠다. 혁신적인 전당대회,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가능성은 열어놓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YS와 DJ, 이철승은 서로 생각도 다르고 가치도, 계파도 다른 사람들이었지만 엄청난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었다"며 "저와 그분들이 생각이 다르고 가치도 다르고 행동도 달랐지만 변화를 끌고 나가야 할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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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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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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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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