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확진자 발생 후 2년 5개월만에 개발…올해 1000만회 접종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6:17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6:18

2년 4개월 연구 끝 최종 품목 허가 취득
보건당국과 1000만회 선구매 계약 완료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후 2년 5개월만에 국내에서 백신이 개발돼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백신 1000만회를 선구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안에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해 제조판매품목 허가를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6월 29일 품목허가를 결정했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이번 백신 개발로 2년 5개월동안 해외 수입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기존 메신저 리보핵산(mRNA)과 달리 합성항원 플랫폼을 활용한 만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방법은 기존에도 백신 개발에 오랫동안 이용됐던 만큼 검증된 백신 제조 방식이라는 것.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같은해 2월에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과정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까지 지속할 지에 대한 예측이 힘든 만큼 시장성에 대한 확신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기적인 투자와 낮은 성공확률에 대한 도전, 유효성 및 안정성 검증 등 난제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품목허가를 받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 백신은 실제 판매를 위해서는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남겨둔 상태다. 다만 국가출하승인은 백신의 균일한 생산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이어서 수월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허가로 국내에서 접종이 우선 가능해졌다. 앞서 보건당국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1000만회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만큼 올해 안에 접종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학계 한 관계자는 "기존 mRNA보다는 안정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국내 바이오 산업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해가는 신호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되는 조짐이 보이는데 국내 확진자에 대한 조속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상황"이라며 "과기부 산한의 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기반으로 감염병 예방 등 전방위적인 기술 확보에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