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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트' 버리 "하반기 물가 둔화하며 연준 긴축 중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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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물가 둔화에 연준 긴축 중단할 수도"
미 소매업체들 쌓이는 재고 '디플레' 압박 가능성↑
인플레 완화 기대 속 5월 PCE 지수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 사이언자산운용 대표가 올 하반기부터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 나타나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과 양적긴축(QT) 중단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버리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황소채찍 효과(Bullwhip Effect)가 소매업체들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를 위해 알아볼 가치가 있으니 알아보라"고 말했다.

[마이클 버리 트위터, 자료=트위터] 2022.06.28 koinwon@newspim.com

그러면서 "(황소채찍 효과로 인한) 디플레이션 파동 → 연말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 → 연준의 금리인상과 QT(양적 긴축) 반전 → 사이클"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채찍 효과'란 소비자 수요의 작은 변화가 공급망 상위단계(소매업체·도매업체·제조업체·공급업체)로 갈수록 증폭되는 경제 현상을 말한다. 채찍을 휘두를 때 손목의 작은 파동이 큰 파동을 일으키는 것과 같아 '채찍 효과'라고 한다.

올봄 수요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소매업체들이 재고를 늘리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공급망 전반에서 초과 주문이 발생했다는 게 버리의 주장이다. 그는 결국 이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디플레이션 압박이 심해져 물가상승률이 떨어지면 연준이 이번 긴축 사이클을 조기 종료하고 금리를 내리고 양적긴축을 중단할 수 있다고 봤다.

◆ 미 소매업체들, 쌓이는 재고에 '반품없는 환불' 고민 중

버리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타깃, 월마트, 갭 등 미국 소매업체들이 소비자에게 환불은 해주면서도 반품은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미국 CNBC의 26일 기사 내용을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쌓여가는 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소매업체들이 반품 처리 비용· 재고 보관 장소 부족 등을 이유로 반품이 들어온 제품을 받지 않고 돈만 돌려주는 '반품 없는 환불'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타겟 매장에서 식료품을 고르는 소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소매업계 컨설팅 기업 SRG 버트 플리킹어는 이를 두고 "현명한 전략"이라면서 "소매업체들이 전례가 없는 수준의 초과 재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품 전문 처리업체 고티알지(GoTRG)의 스티브 롭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재고를 늘리지 않는 반품 처리 방법이 있다면 그건 바로 '반품 없는 환불'이라고 언급했다. 

롭 COO는 반품 없는 환불 정책을 택한 소매업체를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올해 들어 고티알지의 고객사들이 이 정책을 100%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리가 CNBC의 해당 기사를 디스인플레이션을 예상한 근거로 제시한 건, 유통업체들의 쌓여가는 재고가 공급과잉과 소비둔화의 전조일 수 있다는 시각을 반영한 것이다.

◆ 최근 증시 반등 이끈 인플레 완화 기대감...5월 PCE 지수 주목

지난 주말 미 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등한 것도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기대인플레이션 확정치는 1년 기준으로 5.3%로 앞서 발표된 예비치 5.4%에서 0.1%포인트 하향됐다.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이유로 예상보다 강력했던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 수치를 언급했던 만큼 당초 발표보다 낮은 수치가 발표되자 시장도 안도했다.

여기에 밀, 팜유 등 식품 가격뿐 아니라 수요 둔화 우려에 유가와 철강 등 원자재 가격이 최근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연준이 강력한 긴축에 나서는 이유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언급해온 만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포착되면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도 늦춰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식시장에는 호재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오는 30일 발표가 예정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근원치의 경우 연간 상승률이 3월에 5.2%를 기록했지만 4월에는 4.9%로 낮아진 바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5월에는 4.8%로 4월(4.9%)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5월 PCE 물가 지수가 예상대로 4월에 비해 낮아진다면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도 다소 잠재워지며 굳어있던 투심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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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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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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