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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파마, 차세대 항암제·대사항암제 개발사-흥국증권"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09:01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09:01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흥국증권은 28일 뉴지랩파마에 대해 "차세대 항암제인 대사항암제 'KAT-101'의 한국, 미국 임상 1/2a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탈레트렉티닙 또한 글로벌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 내에 진입, 세포의 대사를 차단해 에너지원 생성을 막는 기전으로, 헥소키나제2에 의해 기능이 억제된 세포자살기능(VDAC) 기능을 회복시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뉴지랩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한국 식약처에서 동일 디자인으로 간암 대상 임상 1/2a 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나경 연구원은 "임상 1상은 3개의 코호트로 투약 방식에 따라 초음파를 이용해 표적부위 주변에 주사하는 IT, 경구용, 경구용/IT 컴비네이션으로 구성된다"며 "투약 후 8주마다 추적관찰하고 대부분 한국에서 75~80명의 환자를 모집해 전체 투약기간은 12개월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지랩파마는 자체적으로 대사항암제의 임상 2a상까지 진행한 후, FDA 조건부승인 신청과 타 적응증으로의 라이선스 아웃 계획이 있다"며 "KAT-101은 2020년 미국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간암 2상을 마치고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대사항암제는 아기오스 파마슈티컬의 백혈병(AML) 치료제 '아이드히파(Idhifa)'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뉴지랩파마에 대해 "탈레트렉티닉 임상 1상 진행 종료 후 중국 바이오텍 '아노트 테라퓨틱스'로부터 탈레트렉티닙의 한국 판권 및 동남아, 일본 협상권을 라이선스 인했다"며 "탈레트렉티닙은 ROS1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임상 1상과 중국 임상 2상 중간결과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뇌전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높은 반응률을 보여 뉴지랩파마는 우수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1,2차 치료제 시장으로 침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 임상은 이보벤트 바이오, 한국은 뉴지랩파마, 미국과 일본 임상은 아노트 테라퓨틱스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6월에 있었던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중국 임상종양학회(CSCO)의 발표 데이터에 일본 임상 데이터를 추가해 발표한 것으로 파악돼 데이터 공개가 기대된다. 탈레트렉티닙 임상은 올해 연말까지 환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으로 순조로운 임상 진행 시 2023년 초 중간결과로 식약처 신약 품목허가 신청(NDA)를 제출할 계획이다.

yo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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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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