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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 "역대 최대 유류세 인하, 소비자 체감 위해 적극 협조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6월27일 14:04

최종수정 : 2022년06월27일 14:04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적극 동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 인하 조치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가 최대한 빨리 체감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먼저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민생물가 안정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7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일 직영주유소는 즉시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석유사업자 단체들도 정부의 유류세 인하 확대 취지에 공감,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역대 최대폭의 인하 조치가 시행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확대 인하 효과가 조속히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일반 자영주유소 가격의 신속한 인하를 위해 가격 모니터링 강화 및 주유소 계도 등으로 기간 단축,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류세는 지난해 11월 12일 20% 내린 이후 5월 1일부터 30% 추가 인하됐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법정 최대 한도인 37%로 인하폭이 확대돼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휘발유가 57원/ℓ, 경유는 38원/ℓ의 세금이 더 내릴 예정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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