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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윤두준 "어렵고 힘들었던 만큼 의미가 큰 작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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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4년 만에 하는 작품이라서 초반에는 힘들고 무섭더라고요. 100% 사전제작은 또 처음 경험했고요. 처음 경험하는 게 많아서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죠."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4년 만에 택한 복귀작은 휴먼 코믹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였다. 이번 작품에서 창업할 돈은 없넌 청년 사업가 정석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감정을 선보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두준 [사진=어라운드어스] 2022.06.24 alice09@newspim.com

"개인적으로 드라마 엔딩이 너무 좋았어요. 촬영하면서 엔딩에 대한 고민을 모두가 했는데, 사전제작이라서 엔딩을 결정하고 촬영을 마쳤는데 너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것 같더라고요. 저도 마지막 회를 보면서 개운했던 것 같아요."

2018년 '식샤를 합시다3' 이후 4년 만에 복귀작이 이번 작품이다. 군 입대 등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구필수는 없다'는 남다른 고민을 만들어냈다. 그는 "그간 촬영을 어떻게 해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고 털어놨다.

"드라마는 경험치가 정말 중요한데 공백이 있다 보니 그 경험치가 쓸모없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처음엔 그 감정이 너무 힘들고 무서웠고요. 그간 어떻게 해왔는지 명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에 조언을 많이 구했죠. 감독님도, 곽도원 선배도 귀찮으셨을 수도 있는데 하나하나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웃음). 오랜만에 드라마를 찍어서 그런지 시스템도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100% 사전제작도 처음이었고요. 처음 하는 경험이 많아서 거기서 오는 낯섦도, 어려움도 분명 있었어요. 하지만 거의 다 처음 경험하는 거라서 의미가 컸죠."

사전제작이 아닌 드라마는 촬영 시간이 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사전제작은 충분한 촬영 기간을 두고 임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윤두준은 첫 경험한 사전제작 드라마에 대한 장‧단점을 또렷이 파악했다고.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구필수는 없다' 윤두준 스틸컷 [사진=KT스튜디오지니] 2022.06.24 alice09@newspim.com

"이번 작품을 7개월을 촬영했어요. 다른 드라마는 굉장히 타이트하게 촬영해서 감정 연기는 하루에 다 찍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더라고요. 감정 연기를 할 때 나눠서 찍어서 힘들었어요(웃음). 그래도 좋은 점은 완성도죠. 촬영하고 편집실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감독님이 사전제작은 워낙 많은 장면을 찍으니까 골라 쓸 게 많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완성도도 그만큼 올라가는 거였고요."

윤두준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정석 역할은 코딩에 진심인, 살벌한 인생 전반전에 돌입한 20대 청년사업가이다.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쉬웠던, 별다른 사교육 없이 지방에서 서울 최고의 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한 전형적인 천재이자, 한국의 마크 저커버그를 꿈꾸는 인물이다.

"주변에 스타트업 하는 분이 없었어요. 분명 그들만이 쓰는 언어나 단어들이 있을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많이 하려고 했죠. 대본에 나오는 대사를 보면서도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엄청 했어요. 하하. 개인적으로 확신도 없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으니까 어렵더라고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너무 확신이 없이 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아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윤두준 [사진=어라운드어스] 2022.06.24 alice09@newspim.com

작품은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 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와 정석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작품이다. 작품 내에서 로맨스는 크게 없지만 대신 윤두준과 곽도원의 브로맨스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필수 아저씨랑 정석이는 상하관계도 아니고 수직적인 관계인데, 제 성격으로는 그게 어려워서 과연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선배가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촬영할 때 편하게 했죠(웃음). 저를 잘 끄집어내주시더라고요. 촬영하면서 조언을 구할 때마다 명쾌하게 알려주셨고요. 기댈 곳이 있어서 그랬는지 선배와 함께 할 때 편안했어요."

'구필수는 없다'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에 나선 윤두준은 본업 하이라이트 활동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그는 가수와 배우 활동 모두 굽힐 수 없는 직업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로는 장르물에 도전하고 싶어요. '아이리스2'를 한 적도 있지만 그땐 너무 어렸거든요. 보는 것도 워낙 좋아해서 경험해보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제 에너지를 모두 쥐어 짜내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웃음). 제가 절대 굽힐 수 없는 부분은 바로 가수와 연기에요. 둘 다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체력을 더 길러서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하하. 체력을 더 길러서 음악에, 연기에 제 100%를 온전히 쏟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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