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으로 패러다임 변화 시도...전국 최고 관광지 육성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이끈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23일 8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 했다.
류 군수는 이날 오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가족과 공직자, 각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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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단양군수가 퇴임사를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2022.06.23 baek3413@newspim.com |
류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했던 지난 8년이란 시간은 정말 행복한 동행이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고향에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군민 과 출향 인사, 각급 단체장 모든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관광 단양을 한 폭의 스케치북에 완성해 나가는 즐거움은 정말 행복했다"며 "다만 갑작스럽게 드리운 코로나로 군정 우선순위가 코로나 극복과 민생안정에 맞춰져 미처 다 그리지 못한 아름다운 관광 단양, 새로운 단양의 화폭을 완성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류 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흘렸던 땀과 열정을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며 묵묵히 내조해준 사랑하는 가족과 600여 공직자, 3만 군민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단양 관광 발전과 군민 정주 여건 개선으로 백년대계를 다졌다는평가를 받는다.
임기 초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체류형 관광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등 대표 시설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단양을 중부내륙 최고의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 시켰다.
2017년은 충북 한 해 관광객 2373만 명의 절반에 가까운 1011만 명이 단양을 찾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다.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의 군립 임대아파트 '단아루 건설과 올누림행복가족센터, 단양군보건의료원 등 대형 사업을 이끌며 군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했다.
류 군수는 이날 사무인계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