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비아트론, FC-BGA 공급난 심화...후공정 핵심장비 수주 탄력 받나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15:04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5:04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3일 오후 2시3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고성능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기판으로 알려진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가 수급불균형이 발생하면서 반도체기판 업체들이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에 FC-BGA 후공정 핵심 장비를 개발한 비아트론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기업 비아트론은 반도체 장비로 새롭게 영역을 확대해 매출처 다변화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FC-BGA 제작에 필요한 열처리 장비인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를 개발하고, 납품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반도체 기판을 제작할 때 쓰이는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는 불규칙한 표면에 적층(코팅) 해주는 장비다. 비아트론은 지난해말 비아트론은 데모 장비 제작을 완료했으며, 올해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고객사와 장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비아트론 관계자는 "FC-BGA 시장이 폭발적 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해당 장비는 지속적으로 개발 및 검증이 진행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비아트론이 개발중인 '진공 오토 라미네이터'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이 가능한 기업이 없어 일본의 니꼬 머티리얼즈(Nikko Materials)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장비의 국내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을 상회하며, 대당 가격은 4~6억원에 이르는 고가 장비로 전해진다.

반면 애플을 비롯한 퀄컴, 인텔 등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 칩 생산량을 늘리면서 FC-BGA 공급난은 심화되고 있다. 이에 국내 반도체 패키지 기판 분야 선두주자인 삼성전기를 비롯해 후발주자인 LG이노텍은 미래 먹거리로 FC-BGA를 낙점하고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날 삼성전기는 반도체 FC-BGA 사업에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부산·세종사업장과 베트남 생산법인에 대한 시설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삼성전기는 베트남 생산법인에 1조3000억원, 지난 3월 부산사업장에 3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패키지기판 투자를 발표했는데 이번 투자까지 합치면 총 투자 금액은 1조9000억원에 달한다. LG이노텍 역시 지난 2월 4130억원 규모를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FC-BGA 시장 진출을 알렸다. 

업계 관계자는 "서버, 전장, 네트워크 등 고속 신호 처리가 필요한 응용처 수요는 다양해지는 반면, 기술 고도화에 따른 FC-BGA 공급 가능 업체는 제한적"이라며 "글로벌 패키지 기판 업체들의 캐파 증설에도 시장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반도체 패키징기판 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FC-BGA는 멀티칩 패키징 트렌드와 함께 대면적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서버, AIAccelerator, 클라우드·네트워크, 자율주행 등의 시장으로 확대되며, 기존IDM 고객사 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의 차제 칩 개발로 인해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스마크에 따르면 지난해 FC-BGA 시장은 전년 대비 39% 성장한 57억달러(약 원)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시장 규모가 25%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향후 5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이를 것으로 프리스마크는 추정했다.

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지기판[자료=삼성전기]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