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파미셀은 전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연세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파미셀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끝났다고 23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와 파미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월 체결한 중간엽줄기세포 분석 공동연구 협약에 대한 중간 발표와 함께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 경과, mRNA 백신 제조를 위한 원료물질 생산기술에 대한 내용 등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혈관질환 관련 유전자 식별 바이오마커 발굴 중간 결과 ▲유전체 분석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환경 구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태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는 "공공데이터로부터 수집한 혈액 전사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심혈관과 관련된 후보 유전자를 발굴했다"며 "이를 활용해 줄기세포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도 순차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한 간경변증 치료의 임상 경험'과 함께 'mRNA 백신 제조를 위한 고순도 뉴클레오타이드의 GMP급 생산기술개발'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셀그램-엘씨(Cellgram-LC)의 임상2상에서 치료제 투여 전후의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투여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간 섬유화 정도와 차일드퍼(Child-Pugh) 점수가 개선됨을 확인했다"며 "간이식술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제는 효과적인 결과를 얻는 치료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파미셀은 "바이오 사업부문뿐만 아니라 케미컬 사업부문의 연구도 순항 중이다"며 "mRNA 핵심 원·부자재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사업에 참여해 경쟁력 있는 생산 기술을 연구 중이며, 분자진단의 핵심 원료인 dNTP의 개발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사진=파미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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