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권성동, 지도부 불협화음에 경고..."한순간 무너진다는 위기 의식 가질 때"

기사입력 : 2022년06월21일 15:38

최종수정 : 2022년06월21일 17:47

"여러 매체 통해 당내 갈등 상황 노출"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리 모두 민심을 두려워야 해야 한다"며 "애써 쌓은 국민적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여러 매체를 통해 당내 갈등 상황이 노출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오른쪽), 박진 외교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2.06.21 kilroy023@newspim.com

권 원내대표의 발언은 최근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의 공개 충돌, 이 대표의 리더십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당 윤리위원회 징계 논의 등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하고 무겁게 느낀다"며 "의원들께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겠지만 누구보다 노심초사할 사람은 지역의 당원 여러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이 대선, 지선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준 것은 우리가 예쁘고 잘나서, 잘해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정권과 달리, 국민 눈높이에서 민생을 잘 챙기고 유능함을 보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다", "당정이 긴밀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는 모습도 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국회가 공백이지만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당정 협의도 하고 있고 의총을 열어 주요 현안 점검도 하고 상임위원회 간사를 미리 내정을 해 각종 현안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정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야 한다"며 "다행히 윤석열 정부 들어서 미국과 동맹관계 복원되고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정책의총을 열고 4선 의원인 박진 외교부 장관의 대북 정책과 동북아 4강 외교 등 특강을 들었다. 

권 원내대표는 "특별히 박진 장관을 모시고 외교안보 특강 시간을 가진다"며 "일본과의 관계, 중국 관계가 더욱 진전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그 중심에 박진 장관이 계셔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