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 상백도 해상에서 어선 양망기 조작 중 40대 선원이 팔을 다쳐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17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께 여수시 삼산면 상백도 서방 약 370m 해상에서 3t급 어선 A호 여자 선원 B씨(49)가 양망기 조작 중 팔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응급저치 후 긴급이송하고 있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22.06.17 ojg2340@newspim.com |
선원 B씨는 팔부위 외부출혈은 보이지 않고 손목 골절이 의심돼 응급처치 후 여수해경에 의해 육지로 긴급 이송됐다.
여수해경은 B씨가 어선의 양망기를 이용해 닻을 끌어올리던 중 양망기와 왼손장갑이 줄에 끼면서 왼팔이 함께 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팔부위 통증을 호소했으며, 다른 건강상태는 이상 없이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작업 중 각종 장비 조작 등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조업 시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고 각별한 주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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