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이준석 윤리위 '초읽기'…징계 여부·수위에 따라 與 권력지도 바뀐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18일 06:22

최종수정 : 2022년06월18일 06:22

'귀국' 이양희, 윤리위원들과 날짜 조정 중
당내선 입조심…노코멘트 속 징계 수위 주목
이준석, 당원권 정지시 위험…尹 의중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윤리위원회가 임박했다.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내려질 경우 조기 전당대회 개최가 불가피한 상황이기에 당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리위의 판단에 주목해야 할 부분은 품위유지의무 여부다. 정가에서는 성상납 의혹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여당 대표로서 품위유지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징계의 수위가 높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6.16 kilroy023@newspim.com

해외 출장을 나갔던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지난 16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희 위원장의 귀국에 따라 윤리위 개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에 따르면 이양희 위원장은 윤리위원들과 함께 윤리위 개최 날짜를 조율 중이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 2일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건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6·1 지방선거로 인해 24일로 미뤄졌다.

윤리위가 내리는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까지 4단계로 나뉜다. 만약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을 경우 대표직 유지가 불가능해 사실상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해야 한다. 아울러 이 대표의 정치생명에 치명타가 될 가능성도 있다.

9명으로 구성된 윤리위는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표결을 하게 된다. 이 위원장을 포함해 과반인 5명 출석에 3명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윤리위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 3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윤리위와 관련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 역시 "윤리위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 유무 보다 품위 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윤리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윤리위라는 것은 유무죄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품위유지에 위반 여부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해석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미리 예단하기는 힘들겠지만, 확실한 건 경우에 따라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연일 성상납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리위가 도대체 어떤 윤리를 다루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오히려 윤리위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증거 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필요도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나오면 거취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고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최고위원회 판단을 받아야 하는 '제명'이 아닌 윤리위가 임의로 할 수 있는 '당원권 정지'는 그야말로 정치적 판단"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정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여가 지났기 때문에 대통령의 힘이 가장 강한 시기다. 이에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갈 것인지, 함께 가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7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 중)가 지난 2013년 8월 15일 새누리당 이준석 위원에게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접대(성접대)를 했다는 검찰 기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