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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참여율 30%…일부 레미콘공장 가동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6월13일 12:08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17:38

일부 항만 반출입량 평시의 30~40% 수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이 일주일째로 접어들면서 철강, 타이어, 시멘트 등 주요 산업의 생산 중단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화물연대 조합원 6600여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분산해 집회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원(2만2000여명)의 약 30%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06.08 mironj19@newspim.com

항만 장치율은 72.2%로 평시(65.8%)보다 다소 높다. 부산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은 국지적으로 운송방해행위가 발생해 평시 대비 반출입량은 30~40% 수준이다.

철강, 타이어, 시멘트,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의 출하차질이 발생하고 있고 생산 중단이 점차 가시화 화하고 있다. 시멘트의 경우 평소 대비 출하량이 급감해 일부 레미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오전 8시30분경에는 평택항에서 운송을 방해하고 경찰을 밀친 화물연대 조합원 2명이 검거됐다.

국토부는 "물류 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사태 해결을 위해 화물연대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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