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측, 권 여사와 일정 조율해온 듯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1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13일 경상남도 김해 봉하마을을 직접 찾아 권 여사를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현충일을 맞아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6·25, 베트남전쟁 참전 유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따뜻히 위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김 여사가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말 봉하마을을 방문하며 김 여사와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불발된 바 있다. 그동안 김 여사 측은 권 여사와 예방 일정을 조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이 열렸던 지난달 23일 권 여사에게 친서를 보내 때가 되면 찾아뵙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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