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남부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0년 사이 5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하루평균 사망자는 지난 2012년 2.02명이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5월은 각각 1.02명, 0.93명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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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6.12 1141world@newspim.com |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음주운전, 이륜차 사고 등의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어들었지만 보행사망자 중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고 고령 운전자 또한 위험인지 및 반응·회피능력 저하 등으로 인해 차대사람, 차량단독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보행자·고령운전자에 맞는 맞춤형 교육자료·홍보영상을 제작하는 등 고령자 보호, 사고 예방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다시 50% 감소를 목표로 세우고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를 향해 묵묵히 전진할 것"이라며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와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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