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펩트론은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로 꼽히는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 파트너사와 구체적인 기술협의 및 파이프라인 홍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USA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및 제약업계 파트너링 행사로 매년 세계각국의 주요 빅파마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제약∙바이오사들이 참석해 연구과제 발표 및 기업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장이 되어왔다. 금번 행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 펩트론은 사업개발부를 필두로 한 주요 실무진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약 40여개 회사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펩트론의 첨단 약효지속성 의약품 생산 GMP 시설에 대한 유럽 QP 인증과 글로벌 임상 진입에 따라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라이선스와 공동개발 협의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파킨슨병 치료제 및 1개월 지속형 당뇨치료제에 대한 글로벌 판권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펩트론 최호일 대표는 "펩트론의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 및 GMP 생산 능력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진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유의미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펩트론은 약효지속성 의약품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데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 및 CDMO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주의 인벡스(Invex Therapeutics)사와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GLP-1 계열 최초의 파킨슨병 치료제 'PT320'의 국내 2상 및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PT105'의 생동성 시험 결과를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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