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세종 등 물량 증가에 매맷값 마이너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4주 연속 보합을 유지하던 서울 집값이 0.01% 하락했다. 급매물이 증가하고 매수세가 감소하면서 서울 집값이 하락한 가운데, 그간 상승을 이어온 강남·서초·용산에서는 억 단위로 치솟은 신고가 거래가 쏟아졌다.
[서울=뉴스핌] 6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추이. [자료=한국부동산원] 유명환 기자 = 2022.06.09 ymh7536@newspim.com |
9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 및 서울(-0.01%→-0.01%)은 하락폭 유지했다. 지방(0.00%→0.00%)은 보합세 유지(5대광역시(-0.04%→-0.04%), 8개도(0.03%→0.03%), 세종(-0.13%→-0.10%))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10%), 경남(0.05%), 제주(0.04%), 광주(0.03%), 강원(0.03%)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대구(-0.16%), 세종(-0.10%), 전남(-0.06%), 인천(-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0.01% 하락, 인천 0.05% 하락, 경기 0.02% 하락로 전환됐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영향으로 매물 누적 지속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및 매물적체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 보이며, 서울 전체 약보합세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지역의 경우 강북 14개구는 -0.01%한 반면 용산구(0.02%)는 주요 단지와 일부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노원(-0.03%)ㆍ성북(-0.03%)ㆍ마포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하며 강북 전체 하락세 유지했다.
강남 11개구는 보합세다. 다만 재건축‧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서초구(0.03%)는 방배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한 반면 강남(0.00%)‧강동구(0.00%)는 매물 적체 영향으로 관망세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송파구(-0.01%)는 잠실‧오금동 위주로 하락했고, 그 외 동작(0.01%)‧양천(0.00%)‧강서구(-0.02%) 등에서 혼조세 보이며 보합세 지속됐다.
인천과 경기도 역시 하락세다. 인천은 전주와 같이 -0.05%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천 연수구(-0.12%)는 송도‧연수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쌓이고 있따. 서구(-0.06%)는 원당‧경서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0.06%)는 화수‧송현동 중소형 위주로, 계양구(-0.03%)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5주 연속 하락세다.
경기도(-0.02%)도 매물이 증가하면서 매맷값이 떨어지고 있다. 이천(0.25%)‧평택시(0.07%)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 등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1기 신도시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고양 일산서(0.10%)‧일산동(0.08%)성남 분당구(0.03%) 등은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시흥(-0.22%)‧화성시(-0.11%)‧수원 장안구(-0.07%)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경기 전체 하락세 지속
5대광역시 0.04% 하락했으며 8개도 0.03% 상승, 세종 0.10% 하락했다. 다만 광주지역은 역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광주의 아파트가격은 전주보다 0.03%승했다. 구별로는 광산구(0.05%)는 상대적 중저가 인식 있는 도산‧송정동 위주로, 북구(0.04%)는 운암‧양산동 교육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구(0.02%)는 도시철도 등 교통호재 지속 되는 가운데, 금호‧마륵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대구(-0.18%→-0.16%) 대체로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0.23%)는 월성‧대천동 위주로 중구(-0.20%)는 남산‧대신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서구(-0.19%)는 평리‧내당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 역시 약보합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5%→-0.05%), 8개도(0.04%→0.04%), 세종(-0.27%→-0.24%))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07%) ▲경남(0.07%) ▲전북(0.06%) ▲경북(0.05%) ▲광주(0.0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서울(0.00%) ▲부산(0.00%) 등은 보합세며 ▲세종(-0.24%) ▲대구(-0.23%) ▲인천(-0.08%) ▲대전(-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3→88개)은 증가, 보합 지역(28→23개)은 감소, 하락 지역(65→65개)은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지역중 강남구(0.04%)는 학군 수요 영향 있는 대치‧개포동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서초구(0.02%)는 정비사업 이주수요와 학군수요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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