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계약 연장, 4년째 안티푸라민 모델로 나서
'손흥민 파스', MZ 세대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유한양행의 국민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다시 한번 손을 맞잡고 뛴다.
유한양행은 최근 손흥민 선수와 안티푸라민 광고 모델계약을 연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유한양행과 손흥민 선수는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동행하게 됐다.
[사진=유한양행 제공] |
2019년 유한양행은 손흥민 선수를 안티푸라민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손흥민 선수를 제품 패키지 모델로도 적용하며 이른바 '손흥민 파스'인 안티푸라민 '손흥민 에디션'을 선보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손흥민 선수의 탁월한 기량과 국가대표로서 보여주는 책임감이 국민 대표약 안티푸라민의 탄생·성장과정과 매우 닮아있다"며 모델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도전정신을 가진 손흥민 선수를 제품 패키지 모델로 해 많은 소비자, 특히 MZ세대에게까지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도 했다.
국민 소염진통제로 잘 알려진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의 창업주인 고(故) 유일한 박사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 하고 고통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1933년 만든 유한양행 자체 개발 1호 의약품이다.
안티푸라민이라는 브랜드명은 '반대'라는 뜻의 안티(anti)에 '불태우다, 염증을 일으키다'는 뜻의 인플레임(inflame)을 합쳐 발음하기 좋게 바꾼 것이다. 제품의 특성을 그대로 설명한 '항염증제'이자 '진통소염제'라는 의미다. 90년 가까이 온 국민의 아픔을 쓰다듬는 '엄마손'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안티푸라민은 현재 안티푸라민 로션과 연고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프제형은 물론 안티푸라민 쿨에어파스, 안티푸라민 액티브 롤파스, 안티푸라민 코인 등 다양한 제형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