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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뮤지컬이 되다...'태권, 날아올라' 공연 12일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10:31

최종수정 : 2022년06월08일 10:36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7월 3일까지
'아메리카 갓 탤런트' 결선 진출 엄지민 출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라이브㈜와 ㈜컬쳐홀릭이 제작,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하는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가  오는 6월 12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무대에 오른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의 저변 확대 및 세계화를 위해 태권도 문화 콘텐츠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으며, 그 후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를 후원한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한국체육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태권도 유망주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태권도부가 여러 대회에서 오랜 기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자 훈련장을 뺏길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태권도부 코치 '태준'은 훈련장을 사수하기 위해 태권도부의 에이스인 '두진'과 피렌체에서 교환학생으로 온 '루카'를 포함하여 태권도부 학생들과 함께 '태권도 최강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태권도 주제의 뮤지컬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사진=라이브] 2022.06.08 digibobos@newspim.com

뮤지컬의 음악과 스토리에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이 펼치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태권도 퍼포먼스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 서바이벌 쇼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무대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선보인 엄지민이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더한다. 

지난 2021년, 엄지민이 참여한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 시범단은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인 출연자에게 선사하는 '골든 버저'를 받고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엄지민 배우는 "작품을 위해 보컬 및 연기 트레이닝을 장기간 소화하며 연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의 주요 창작진으로 뮤지컬 <공룡 타루>, <스노우데이> 등 다수의 가족 뮤지컬 작품을 통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을 고려한 무대 연출을 해온 김명훈 연출과 함께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구내과병원>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한 실력파 콤비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가 참여한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태권도, 연기,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출연 배우들이 라이브로 노래하며 퍼포먼스를 직접 구현하는 점에서 기존 태권도 넌버벌(무음) 공연과는 큰 차별성이 있어 일반 관객은 물론 뮤지컬 관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제작사는 밝혔다. 

제작에는 공연제작사 라이브㈜(대표 강병원)와 ㈜컬쳐홀릭(대표 진영섭)이 공동으로 나선다. 라이브는 해외에서 600회 이상 공연 수출을 기록하며, 해외 시장에 가장 많은 한국 창작뮤지컬을 선보인 제작사로  뮤지컬 <아몬드>, <마리 퀴리>, <팬레터>, <랭보>, <광주>, <총각네 야채가게>, <마이 버킷 리스트>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내외 뮤지컬 관객들에게 작품성으로 인정받아 왔다. 

㈜컬쳐홀릭은 2016년 초연에 올랐던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가족뮤지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제작사로, 국내 창작 가족뮤지컬로는 최초로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공룡이 살아있다>에서 파생된 에피소드로 <공룡 타루>, <타루와 리나>를 뮤지컬 시리즈물로 제작하기도 했다. <공룡이 살아있다> 시리즈 외에도 뮤지컬 <스노우데이>, <산타와 빈양말>, <어린왕자>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가족 관객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뮤지컬 <태권, 날아올라>는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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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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