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입사 환영식…"훈련 전념하도록 지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사회적 가치 창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장애인 운동선수 10명을 채용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공항이 이번에 채용 인원은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육상, 파크골프, 당구 6개 종목 10명이다. 한국공항 측은 "장래가 유망한 선수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고 말했다.
한국공항 관계자들과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입사 환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 |
지난달 27일에는 장애인 운동선수 입사 환영식이 본사에서 개최돼 한국공항 임원진과 운동선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근로계약서에 서명하고 한국공항의 일원이 된 데 대해 함께 축하했다.
이승범 한국공항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영 선수 대표는 "한국공항과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운동에 매진해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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