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류현진이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두 번째로 메이저리그 통산 1000이닝을 달성했다.
1000이닝 대기록을 써낸 류현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아웃카운트 2개로 통산 1000이닝을 완성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선두 타자 AJ 폴락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앤드류 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데 이어 호세 아브레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워 대기록을 세웠다.
박찬호에 이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두 번째 1000이닝이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10년 만에 이를 채웠다.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 입성, 2010년까지 17년간 1993이닝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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