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당선 김현수·한대수·한범덕 보다 2살 적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역대 최연소 청주시장이 탄생했다.
국민의힘 이범석(55) 청주시장 당선인은 득표율 58.4%로 41.59%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3) 후보를 16.81%p 누르고 통합 청주시장으로 당선됐다.
[청주=뉴스핌] 국민의힘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서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baek3413@newspim.com |
이 당선인은 만 55세의 나이로 청주시장에 당선되면서 최연소 시장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전 최연소 시장은 57세에 당선된 김현수·한대수·한범덕 3명이었다.
시민들은 '관료 vs 운동권' 출신 대결로 거론됐던 청주시장 선거에서 30년 공직생활을 한 이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이 당선인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송 후보를 크게 앞서 일찌감치 당선이 점쳐졌다.
이 당선인은 청주 미원 출신으로 신흥고와 충북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6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옥천군 부군수, 충북도 정책기획관·공보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재난협력정책관,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4월 21~22일 진행된 경선(당원투표 50%+일반여론조사 50%)에서 최현호 전 청주서원당협위원장에 앞서며 후보 공천을 확정지었다.
그는 정년을 6년이나 남겨 놓고 공직을 마무리하고 시장에 도전장을 내 승리를 하며 시정 책임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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