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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10 vs 4' 출구조사 나오자...국민의힘 "환호" vs 민주당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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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3사 출구조사, 與 10곳·野 4곳 우세
국민의힘, 잇따라 박수와 환호
민주당, 미동없이 정면 응시...아쉬움 표현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박성준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며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온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서도 웃었다.

17개 광역단체장 기준 국민의힘 10곳 우세, 민주당 4곳 우세, 3곳 경합이라는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일제히 환호를 했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무표정 속 곳곳에서 탄식이 들려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가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2022.06.01 kilroy023@newspim.com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KBS·MBC·SBS 3사 출구조사 발표 시간인 오후 7시30분.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가 모두 모인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준석 대표가 "30초 전"이라고 외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양손을 맞잡고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김기현 의원은 "발사 준비"라고 소리쳤고 일부 의원들은 긴장한 듯 표정 없는 얼굴로 화면을 응시했다.

먼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었지만 경기지사 출구조사 결과 김은혜 후보가 0.6%p 차이로 김동연 후보를 앞선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들은 곧바로 일어나 맞잡은 두 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며 "이겼다"고 연호했다. 긴장한 표정이었던 의원들도 활짝 웃으며 "김은혜"를 수차례 외치며 박수쳤다.

인천시장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의원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유정복"을 외쳤다. 부산시장, 경남지사, 경북지사 울산, 대구시장도 마찬가지로 결과가 나올 때마다 환호가 이어졌다.

출구조사 결과 호남 지역은 승기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뜨거운 분위기는 이어졌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전북지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득표수가 적다는 결과가 발표됐지만 박수와 환호는 잇따라 나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2022.06.01 kilroy023@newspim.com

반면 같은 시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모인 민주당 지도부는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결과가 나오자 미동 없이 정면을 응시했다. 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결과가 나온 직후 고개를 까딱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초박빙'으로 분류됐던 경기도지사 관련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0.6%p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지도부 전체는 짧은 탄성을 내지르기도 했다.

또 이재명 선대위원장이 후보로 출마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관련 출구조사에선 이 선대위원장의 승리가 예측됐지만 지도부는 별다른 기색 없이 화면을 바라봤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양손을 모은 뒤 긴장한 모습으로 정면을 응시했다.

윤 위원장은 개표 결과를 잠시 지켜본 뒤 상황실을 빠져나가며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경기 지역이 아쉽다. 출구조사에서 앞설 거라 봤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도 "뒷심이란 게 있으니 기다려보시라"며 "투표해준 국민께 감사하고 끝까지 결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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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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