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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누가 우리 삶을 더 낫게 할까"...제주 차분한 표심

기사입력 : 2022년06월01일 12:54

최종수정 : 2022년06월01일 12:5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1일 오전 6시부터 제주지역 230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가운데 유권자들의 발길이 차분하게 이어지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오전 12시 기준 전체 선거인 565084명 중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95223명이 투표해 16.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동시간 대 전국투표율 15.0%와 비교하면 1.9%p 높지만 지난 20대 대선과 7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동시간 대비 4.2%p, 6.5%P 낮다.

이 같은 저조한 투표율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읍·면·동 지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귀포시 중문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중문동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06.01 mmspress@newspim.com

서귀포시 중문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중문동 제1투표소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되는 가운데 고령의 어르신을 모시고 나온 중년층,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나온 젊은 부부 등 가족단위 유권자의 모습도 적잖았다.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체육관 입구까지 대기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선관위 관계자는 지난 20대 대선 때 건물 입구 밖 멀리까지 길게 늘어서 대기했던 당시와 비교된다고 전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나온 40대 최모씨는 "새로운 도정은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서 그리고 제주지역 경제를 무엇보다도 잘 살피는 당선되시면 어떤 분이든 지역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만들어서 도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선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0대 고모씨는 "비슷한 시간대에 나왔는데 지난 대선 땐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적다"면서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친 60대 김모씨는 "이번 선거에서 누가 우리 삶을 더 낫게 할지 고민하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대 대선에서 72.6%의 투표율을 보여 전국(77.1%)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거인은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의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에 확인하거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주요 포탈에서 확인 가능하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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