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고 소방의 위상을 드높인 '2022년 강원 최고소방관' 6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화재현장 진압 모습.[사진=강원도소방본부] oneyahwa@newspim.com |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강원 최고소방관은 대학교수, 변호사, 퇴직소방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블라인드 심사, 다면평가 등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발했으며 선발된 공무원은 강원도지사 표창과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이에 2022년도 강원 최고소방관에는 ▲강릉소방서 소방위 신중교(51세) ▲동해소방서 소방위 김흥묵(52세) ▲강원도소방학교 소방장 백기웅(36세) ▲원주소방서 소방교 김종인(32세) ▲철원소방서 소방교 박자혁(38세) ▲춘천소방서 소방사 유종수(남, 27세)가 선발됐다.
신중교 소방위는 20여년 간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2017년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 1만 건 이상의 구급출동과 2020년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지원출동, 2022년 KBS119상 본상수상 등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소방공무원이다.
김흥묵 소방위는 대원들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안전점검관 업무를 수행하며 2018년 현장대응역량강화방안 구조기법 발표대회 우수상 입상과 2020년 KBS119상 본상수상, 2019년 태풍'미탁'구조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기웅 소방장은 강원도소방학교 훈련교관으로 2020년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 분야에 도 대표 출전, 화재대응능력 2급 실기평가 교육영상을 제작배포하는 등 소방교육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인 소방교는 원주소방서에 근무하면서 구급대원으로 코로나 전담구급대, 중환자 특별구급대 활동을 하였으며 도내 최초 하트세이버, 브레인세이버, 트라우마세이버를 모두 수상한 소방공무원이다.
박자혁 소방교는 구조대원으로 지난 2020년 철원지역에 폭우로 고립된 13명의 인명을 구조했고 2019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수색 지원출동과 소방장비조작, 구조기법 등 소방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종수 소방사는 지난 2021년 2월에 임용된 2년차 구급대원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지원근무와 2019년 9월 서울-양양 고속도로에서 무호흡 상태로 태어난 신생아를 소생시킨 공을 인정받아 '최고소방관'에 선정됐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강원 최고소방관에 선발된 직원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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