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평가 결과
일본 1위, 미국 2위, 스페인 3위, 프랑스 4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발전지수 평가 결과 대한민국의 종합순위가 117개 평가대상 국가 중 1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경제포럼이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관광 관련 지수를 발표한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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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는 일본, 미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가 4위를 기록했는데,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9위), 중국(12위), 대한민국(15위), 홍콩(19위), 아랍에미리트(25위) 등이 세계 30위 내에 들었다.
◆ 2021 WEF 관광발전지수 전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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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은 2007년부터 격년 단위로 관광경쟁력지수(The Travel & Tourism Competitiveness Index)를 발표해 왔는데, 이번부터는 이를 관광발전지수(The Travel & Tourism Development Index)로 확대 개편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개편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다른 나라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지표를 강화했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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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개편 취지를 고려해 기존 90개 지표(indicator)에서 38개는 제외하고, 60개를 새롭게 추가해 총 112개 지표로 구성했다. 기후·환경·온실가스, 디지털 플랫폼 활용도, 빈곤율·사회보장지출·성평등 등 지표를 새롭게 추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를 감안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전염병 발병률 등을 추가한 것도 특징적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처음 발표되는 지수인 만큼 개편된 지수를 더욱 면밀히 분석해 추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이를 토대로 위기에 처한 우리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앞당길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