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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DC구축, 한국기업과 공생 투자 강화' 알리클라우드 한일담당 송즈지 총경리

기사입력 : 2022년05월30일 15:47

최종수정 : 2022년05월30일 20:46

DC 건립 배경, 한일 지구 총경리 인터뷰
클라우드분야 세계 3위, 아시아권 1위
가성비 고질량 안전성 타사 추종 불허
한국 고객사와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한국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고 기초가 튼튼합니다. 인터넷과 판매 제조에 걸쳐 한국 고객들의 동남아및 글로벌 기반 데이터 설비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입니다. 한국 시장은 알리 클라우드에게 있어 아태 전략의 중요한 고리입니다. 한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대한 투자와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겁니다."

5월 26일 알라바바 그룹은 2022년 재무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발표회를 갖고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알리윈(阿里雲, 알리 클라우드)도 함께 실적을 발표했다. 총 매출이 745억 6800만 위안으로 8년 동안 57배의 성장세를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은 알리윈(알리 클라우드)의 실적 발표를 계기로 한국및 일본 지역 담당 쑹즈지(宋子暨) 총경리와 인터뷰를 가졌다. 본래 차오양구 왕징 알리바바 사무실에서 갖기로 했던 인터뷰는 베이징의 강력한 코로나 방역 통제로 빌딩이 페쇄되는 바람에 30일 서면으로 치러졌다. 쑹즈지 총경리는 인터뷰를 마친뒤 6월 1일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IT 기업 사이에는 요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둘러싸고 격렬한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 알리바바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알리바바 쐉스이 글로벌 쇼핑 대축제 때 피크 시간에 몰리는 천문학적인 주문 매매를 처리 하는 자회사다.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의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컴퓨터 위에서 작동하며 컴퓨터를 많이 모아 놓은 것이 데이터 센터다. 이를 확장한 개념이 곧 클라우드 서비스다.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토지이고 국가의 사이버 영토로 불려진다." 인터뷰 섭외를 도와준 한국창업원 고영화 원장은 쑹 총경리와의 인터뷰 전에 클라우드의 개념을 이렇게 설명했다.

쑹즈지 총경리는 알리윈에게 한국이 전략적 시장이라고 말한 뒤 한국 고객들을 위해 고질량의 신뢰할 수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유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잡고 사업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 클라우드 코리아는 한국 현지 파트너사및 고객들에게 고질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 클라우드는 세계 27개 국가및 지구에 모두 84개 구역을 활용해 세계 수백만 클라이언트 고객사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경제 무대의 중요한 플레이어인 한국을 전략적 시장으로 보고 2022년 봄에는 한국에도 직접 데이터 센트를 건립했다.

"처음 2016년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고객의 클라우드 기초 설비 서비스 수요는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에는 한국 현지 디지털 센터를 구축하고 정식으로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한국기업들이 알리바바 소매 유통 영역의 신기술 환경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쑹즈지 총경리는 한국 데이터 센터 설립및 한국 비즈니스의 의의와 배경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이렇게 대답했다. 쑹 총경리는 이뿐만 아니라 데이터 저장 수요를 만족 시키고 한국 인터넷및 판매분야 고객들을 위해 가성비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5.30 chk@newspim.com

알리 클라우드는 주로 인터넷 판매및 미디어 오락과 케임 사업분야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들어 글로벌 초대형 IT기업들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치러지고 있다. 쑹즈지 총경리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하에서 알리클라우드의 지향점을 설명한뒤 경쟁기업이 각자 특화된 분야에서 장점을 발휘해나가는 동시에 함께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 클라우드는 가성비가 뛰어나고 서비스도 최고 수준입니다. 우리는 한국 현지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어요. 이미 스타트업 대회도 여러차례 개최한 바 있습니다. "

쑹즈지 총경리는 알리 클라우드가 한국 고객들과 창업 서비스를 지원하고 상생의 협력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쑹즈지 총경리는 알리 클라우드가 한국 기업들을 위해 동남아와 글로벌 컴퓨팅 시장의 서비스를 처리하고 한국 파트너들로 하여금 해외 비즈니스를 확장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코로나19 기간중, 특히 2020년 코로나 발생 초기 부터 AI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통해 코로나 방역 통제를 적극 지원했다. 알리바바의 화상 회의 시스템 딩딩(钉钉)을 통해 국제 의학 전문가 교류 플랫폼을 가동하고 CT촬영 화면 등을 원격으로 분석할 수 있게 지원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알리 클라우드의 컴퓨팅 플랫폼에서 이뤄졌다고 쑹 총경리는 소개했다.

알리 클라우드는 2009년 설립된 세계 선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이며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27개 국과 지역에 걸쳐 수백만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에 대해 소매와 금융 물류 비즈니스를 뒷바침하고 특히 쐉스이 글로벌 대축제 기술 인프라 지원을 담당한다.

쑹즈지 총경리는 연구기관 가트너의 발표를 인용, 알리 클라우드가 2021년 기준 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기초 설비 서비스 부문(IaaS)에서 9.5%의 점유율로 세계 클라우드 부문 3위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점유율은 4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아태시장에서는 점유율 25.5%로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5월 26일 2022년 재무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실적 발표에서 그룹 산하의 알리윈(阿里雲, 알리 클라우드)이 2022년 총 매출 745억 6800만 위안을 기록, 8년 동안 57배의 성장세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알리 클라우드는 같은 기간 11억 4600만 위안의 이익을 실현, 설립 13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 클라우드는 앞서 2021년 22억 5100만 위안의 결손을 낸 바 있다. 알리 클라우드 유료 고객사는 전세계에 걸쳐 모두 400만 개를 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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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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