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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韓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수많은 영화팬에 영광"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04:21

최종수정 : 2022년05월29일 05:5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송강호가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했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선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칸 영화제 주요 시상부문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는 '브로커'의 주연을 맡은 송강호가 호명됐다. 송강호는 "메르시 보꾸"라고 프랑스어로 인사한 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배우 송강호가 1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2022.05.10 yooksa@newspim.com

이어 "함께했던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씨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바치고 싶다"며 "이유진 영화사 집 제작사 대표를 비롯한 배급사 CJ ENM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또 "저희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왔는데 정말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고 이 트로피의 영광과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고 했다. 끝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칩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사진= 칸 영화제 공식 SNS]

송강호는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3년 만에 칸에 입성해 수상에 성공했으며, 한국 남자배우 중 최초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앞서 여우주연상은 배우 전도연이 2007년 '밀양'으로 한국인 최초 수상했다.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영화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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