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정성장 "북한 비핵화, 한‧일 핵무장 카드 적극 활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해법 제시
유엔 안보리, 7차 핵실험 앞둔 북한 제재 무산
중‧러, 7차 핵실험 제재 반대땐 핵무장 적극 검토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7일 북한 비핵화 해법과 관련해 "만약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7차 핵실험을 막지 못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후에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제재 채택을 거부할 경우에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핵보유를 막지 않을 것이고, 한국과 일본도 핵보유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한‧미‧일이 고위 당국자 명의로 천명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이날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추가 결의안 채택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지속되고 있고 핵실험 강행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하고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력 촉구했다.

안보리는 현지시간 26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 추가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부결됐다.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이 압도적으로 찬성해 가결 마지노선(찬성 9표)을 넘겼지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며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이 불발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27일 북한 비핵화 해법과 관련해 "북한의 7차 핵실험 강행한 후에도 유엔 대북제재 채택이 무산되면 한국과 일본도 핵보유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북한 7차 핵실험해도 유엔 대북제재 가능성 없어"

이에 따라 정 센터장은 북한의 비핵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는 해법은 한‧일이 동시에 핵무장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정 센터장은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고 해도 중‧러가 유엔 안보리에서의 대북 제재 채택에 동의할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정 센터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러 관계 악화로 올해부터는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ICBM을 시험발사하더라도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를 채택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전적으로 새로운 상황이 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 센터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북한과 중‧러의 셈법을 바꾸지 않는 한 북한은 앞으로도 계속 미 본토를 겨냥한 ICBM을 시험발사하고 전술핵무기와 초대형 핵탄두 개발을 위해 7차, 8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우방 英‧이스라엘 핵무기 있지만 동맹 이상 없어"

이에 따라 정 센터장은 북한의 비핵화 해법으로 '한‧일 동시 핵무장 카드'을 제시했다.

정 센터장은 "이제 한‧미‧일은 북한과 중‧러의 셈법을 바꾸기 위해 한‧일의 동시 핵무장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북한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국의 핵무기보다 가까이에 있는 한국의 핵무장"이라고 평가했다.

또 정 센터장은 "한국이 핵무장하면 한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해 한국경제가 무너질 것이라는 일부 비확산론자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면서 "한국이 핵무장하면 일본도 따라서 핵무장하게 돼 있는데 미국이 대중(對中) 견제에 핵심적인 아시아의 주요 동맹국들인 한국과 일본에 강력한 제재를 채택해 한국과 일본의 경제를 모두 무너뜨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정 센터장은 "북한의 핵무장에 대해 더 이상 제재를 채택하지 않는 중‧러가 한‧일 핵무장에 대해 제재를 채택할 수 있는 명분은 없다"면서 "한‧일이 동시에 핵무장을 추진한다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정 센터장은 "한국이 핵무장을 하게 되면 한미동맹이 깨어질 것이라는 일부 비확산론자들의 선동적인 주장도 전혀 현실적인 근거가 없다"면서 "미국의 강력한 우방인 영국과 이스라엘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과 독자적인 외교를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한‧미‧일 vs 북‧중‧러 '핵균형' 이뤄야 비핵화 진전

정 센터장은 "현재 한‧미‧일 대 북‧중‧러 대립 구도에서 북‧중‧러는 모두 핵무기를 갖고 있지만 한‧미‧일 중에서는 미국만 핵을 보유하고 있어 한‧미‧일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정 센터장은 "한‧일의 동시 핵무장은 한‧미‧일과 북‧중‧러 간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센터장은 "현실적으로 한‧일이 핵을 보유하는 것이 쉽지는 않고 많은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질주와 그에 대한 중‧러의 방관적 태도에 제동을 걸기 위해 한‧미‧일이 그들의 셈법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 센터장은 "중‧러가 북한의 7차 핵실험을 막지 못하고 핵실험을 강행한 후에도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제재 채택을 거부할 경우,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핵보유를 막지 않을 것이고 한국과 일본도 핵보유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한‧미‧일이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것과 같은 단호한 결기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한‧미‧일의 북한 비핵화 정책은 앞으로도 계속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센터장은 "중‧러는 대미 견제 차원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내심 즐기면서 계속 방관적 태도를 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