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다시 뛰어야…신발끈 동여맸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6·1 전국도시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사전투표를 꼭 해달라"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 아내와 함께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부인 송현옥 씨와 서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2.05.27 photo@newspim.com |
오 후보는 "사전투표를 꺼려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부정선거 걱정 마시고, 오늘과 내일 가까운 투표소로 가셔서 사전투표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상대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양상을 보였음에도 투표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지지율과 득표율은 다르다. 서울시장은 여론조사 지지율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라며 "투표장에 가서 '투표하는 사람'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무언가를 사랑한다면 표현해야 하듯이 대한민국과 서울을 사랑한다면, 꼭 투표해주셔야 한다"며 "서울시는 다시 뛰어야 한다. 1년 동안 준비를 마쳤고, 신발끈을 동여맸다. 지난 1년간 준비해온 알토란같은 사업들이 중단 없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호 2번 오세훈에게 꼭 투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6·1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일반 유권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코로나19 격리자와 확진자의 사전투표는 28일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시간도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로 일반 유권자와 달리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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