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22년도 4월 평택·당진항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화물 물동량은 전년(3951만6000t)대비 0.8% 감소한 3919만5000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품목인 액체화물은 전년동기(1170만1000t) 대비 2.0% 감소한 11,462천톤, 철재류는 전년동기(1546만9000t) 대비 2.1% 증가한 1578만7000t, 차량 및 부품은 전년동기(540만8000t) 대비 8.7% 감소한 493만6000t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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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해수청] 2022.05.25 krg0404@newspim.com |
또한 4월말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3월 말부터 이어진 중국의 주요 항만 봉쇄 영향으로 전년동기(28만8959TEU)대비 5.5% 감소한 27만318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조사됐다.
해수청은 중국이 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83.9%(2022년도 4월말 기준 22만9110TEU)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코로나 대응으로 인한 물동량 감소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전체 물동량이 소폭이지만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항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