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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리온 '제한형식증명' 획득...민수 시장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09:25

항공기 관련 군·민 인증 모두 획득
원활한 후속지원·높은 가동률 강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리온 헬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한형식증명(RTC)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제한형식증명 획득으로 민수시장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제한형식증명은 군용으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를 민간 응급환자 이송·구조, 산불 진화 등의 임무 수행에 사용 가능한 '민수헬기'로도 승인한다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발급한다.

제한형식증명을 받은 수리온의 형식명은 기존 군용에 민간을 뜻하는 'Civil'이 추가된 'KUHC(Civil)-1'로 명명됐다. 이 헬기에는 기상레이더와 배면 물탱크 등이 추가 장착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대한민국 최초 국토교통부 제한형식증명을 받은 경남소방헬기 수리온(KUHC-1) [사진=KAI] 2022.05.25 yunyun@newspim.com

KUHC-1 양산 1호기인 경남소방헬기는 다음 달에, 양산 2·3호기는 10월 중앙 119에 납품될 예정이다.

아울러 KAI는 수리온이 노후화된 공공헬기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 정부 기관에서 운영하는 공공헬기는 총 116대다. 대부분은 외산으로, 기령 21년 이상 된 헬기는 62대에 달한다.

수리온은 외산 대비 안전성 및 기동성이 우수하고, 유지 및 보수에 드는 비용이나 기간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 울진 산불 진화 작업에서 수리온은 국내 47대의 산림 헬기 중 유일하게 야간 기동이 가능한 헬기로 야간산불 진화 작업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KAI 관계자는 "수리온이 국토부로부터 제한형식증명을 받아 안정성과 신뢰성이 배가된 만큼 국내 공공헬기 시장에서 노후화 된 외산 헬기를 수리온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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