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심사 강화' 실손보험 민원 35% 폭증…집단소송도 시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내장·도수치료 보험금 지급 깐깐해진 실손보험
4월 관련 민원 3배 급증...백내장 산정 제외 건의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보험사가 백내장, 도수치료 등 실손보험금 지급 심사를 깐깐하게 하면서 관련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백내장의 경우 수술 후 보험금 부지급 사례가 늘면서 집단소송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업계는 실손보험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한 조치에 민원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에 백내장 산정 제외까지 요청했다.

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의 실손보험 민원 포함 장기보장성보험 민원(보험사 자체 민원, 금감원 민원 포함)은 총 456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늘었다.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2022.05.24 yrchoi@newspim.com

민원 증가는 손보사들이 일제히 백내장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한 지난 4월 들어 더 두드러졌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회에 따르면 4월 한 달 간 실손보험 관련 상담이 폭증했다. 총 382건이 접수돼 전년 동월보다 3배 이상 뛰었고 전달과 비교해선 53.2% 늘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 관계자는 "지난 두 세달 동안 백내장, 도수치료, 하이푸(고강도초음파집속술) 등 실손보험 관련 민원이 쭉 증가했다"고 전했다.

집단 소송 움직임도 있다. 법무법인 산지는 백내장 보험금 관련 원고를 모집 중이다. 백내장 수술을 받았는데 실손보험금을 받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을 내기 위해서다.

최혜원 법무법인 산지 변호사는 "최근 백내장 관련 문의를 주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지급이 타당하지 않다고 보고 집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 초 보험사들이 실손보험금을 노린 과잉진료를 막고자 지급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지급 기준 강화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불만도 늘어난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백내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세극등현미경검사나 혼탁도 분류기재(LOCS) 검사 결과 등을 제출해야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다. 도수 치료의 경우 일정 횟수를 넘어가면 의사소견서나 의료자문으로 치료 필요성을 확인하고 지급하도록 했다.

관련 민원이 폭증하면서 손보사들은 금감원에 백내장 관련 민원을 민원 산정에서 제외해 달라고 건의했다. 늘어난 민원을 모두 반영하면 금감원 정기검사나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때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사를 강화하면서 민원이 늘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에 보험사들의 입장은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결정하진 않았지만 실손만 특정 민원을 빼주는 것은 형평성이 문제가 있어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